header logo Loogking for Another Family header logo MMCA

[KBS NEWS]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시리즈 작가에 문경원·전준호

페이지 정보

View 139회 date 2021-03-10

본문

김석 기자 stone21@kbs.co.kr 2021.03.10

 

국립현대미술관이 'MMCA 현대차 시리즈 2021' 작가로 문경원·전준호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.

2009
년부터 함께 활동해온 두 작가는 2012년 시작한 장기프로젝트 '미지에서 온 소식(NEWS FROM NOWHERE)'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. 두 작가는 자본주의의 모순, 역사적 비극, 기후 변화와 같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급변하는 세상에서 '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'라는 근원적 물음과 예술을 둘러싼 권력관계 등을 탐구해 왔습니다.

대표작 '미지에서 온 소식'은 지난 10여 년 동안 영상, 설치, 아카이브, 연구 및 워크숍, 출판물 등 다양한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.

두 작가는 2012년 제13회 독일 카셀 도쿠멘타에서 '미지에서 온 소식'을 처음 선보였고, 같은 해 국립현대미술관 '올해의 작가상'을 받았습니다. 2018년에는 영국 테이트 리버풀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.

이번 'MMCA 현대차 시리즈 2021'에서는 재난 이후 인간의 삶과 예술의 역할을 묻는 신작 '미지에서 온 소식 : 자유의 마을'을 선보입니다. 비무장지대(DMZ)에 있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다채널 영상 설치, 아카이브, 대규모 회화 작품을 출품하며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제어되는 전시 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.

'MMCA
현대차 시리즈 2021'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오는 9 3일 개막하며, 내년에는 해외 순회전을 추진합니다.

'MMCA
현대차 시리즈'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. 그동안 이불, 안규철, 김수자, 임흥순, 최정화, 박찬경, 양혜규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신작을 선보였습니다.

 

출처: KBS NEWS-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시리즈 작가에 문경원·전준호

https://news.kbs.co.kr/news/view.do?ncd=5135562&ref=A